초미의 관심을 보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추첨, 편성 결과가 4월 2일 새벽에 발표되었습니다. 총 8개 조이며 32개국 대표팀이 편성되었습니다. 오늘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편성, 초첨 결과를 살펴보면서, 한국과 대전할 나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각 나라들의 피파(FIFA)랭킹과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조별로 어떻게 진행될지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편성, 추천 결과
A조 : 카타르, 에콰도르, 세네갈, 네덜란드
B조 : 잉글랜드, 이란, 미국, 유럽간 PO 승리팀
C조 :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
D조 : 프랑스, 아시아-남미 대륙간 PO 승리팀, 덴마크, 튀니지
E조 : 스페인 북중미-오세아니아 대륙간 PO 승리팀, 독일, 일본
F조 : 벨기에, 캐나다, 모로코, 크로아티아
G조 :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
H조 :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 한국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편성 피파(FIFA)랭킹
* 아래의 내용은 나무위키에서 제공된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A조 편성
- 카타르(51위) : 이번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확실히 조편성 그리 나쁘진 않지만 카타르 대표팀 랭킹이 낮아서 쉽지 않은 경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1승이 가능해 보이는 에콰도르와의 개막전에서 필승의 각오로 임해야 할 대진입니다.
- 에콰도르(46위) : 에콰도르는 의외로 나쁘지 않은 대진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세네갈도 만만히 볼 수 없는 데다 조 최약체지만 개최국인 카타르를 개막전으로 만나게 되어 부담감이 생긴 상황입니다.
- 세네갈(20위) : 세네갈로서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편성이 만족할만할 것 같습니다. 리버풀 소속의 대표팀 에이스 사디오 마네가 공교롭게도 같은 리버풀 소속의 네덜란드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를 첫 경기부터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 네덜란드(10위): A조에 편성되며 네덜란드는 사실상 최상의 조편성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본디 2포트여서 2포트 강팀도 모두 피했고 그나마 3, 4포트의 강자들이 올라왔다지만 좋은 조편성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B조 편성
- 잉글랜드(5위) : 1포트 국가 중에서 최상의 환경으로 편성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 이란(21위) : 공교롭게도 원수인 미국과 한 조에 묶였으며, 1998년 이후 24년 만의 재회입니다. 또한 대진운이 이번에도 그리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른 조에 비해서 2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미국(15위) : 미국으로써는 1위는 힘들어도 조 2위는 충분히 노려볼만한 조에 편성되었으며 상대적으로 조 2위 최대 경쟁자로 예상되는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의 1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 : 웨일스, 스코틀랜드 중 한 팀이 본선에 진출하면 월드컵에서 최초로 영국 구성국 간의 내전이 본선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 B조는 다른 조들에 비해 전력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 F조와 함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조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C조 편성
- 아르헨티나(4위) :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1포트 국가들 중에서 좋은 조편성을 받았습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1위 혹은 2위로 결정지어질 것 같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49위) : 사우디아라비아 입장에서는 1승이 힘들어 보이는 죽음의 조입니다. 아르헨티나는 말이 필요 없고 멕시코는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의 단골입니다. 폴란드는 최근 본선에서 계속 죽을 쑤고 있지만 그래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존재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 멕시코(9위) : 7연속 16강을 뚫은 멕시코지만 폴란드가 끼면서 서로 간의 첫 경기가 16강행을 가를 가능성이 큽니다.
- 폴란드(26위) : 최근 세르비아와 함께 본선만 가면 죽을 쑤고 있는 나라이며 이번에는 조편성도 만만치 않습니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아르헨티나에 비하면 그나마 할만한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무조건 승리해야 합니다.
* C조에서는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이 무난한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멕시코와 폴란드가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D조 편성
- 프랑스(3위) : 여전히 최강의 팀으로써 D조의 탑시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팀입니다. 하지만 덴마크 전력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1위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덴마크와는 연속 4번 월드컵에서 맞닥드리는 것이며, 전적은 1승 1부 1패로 팽팽합니다.
- 아시아-남미 플레이오프 승자 : 전력상 페루가 올라올 가능성이 크며 아랍에미리트가 올라오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프랑스는 두 대회 연속 덴마크, 페루or호주와 조별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만일 아랍에미리트가 올라올 경우 튀니지와의 아랍권 자존심 싸움은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 덴마크(11위) : 1998년, 2002년, 2018년에 이어서 이번에 4번째 프랑스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그동안의 전적은 1승 1무 1패로 매우 팽팽한 만큼, 이번 경기가 끝장 전이될 듯합니다.
- 튀니지(35위) : 튀니지는 프랑스와 덴마크를 넘어서기엔 역부족인 전력으로 보이고 자국 최초의 토너먼트 진출 목표는 또다시 난항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E조 편성
- 스페인(7위) : 독일과 한조에 묶였습니다. 조별예선 2차전이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 될 공산이 크며, 스페인이 8년 전과 같은 대참사를 당하지 않는 한 16강 진출은 낙관적입니다.
- 북중미-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 승자: 뉴질랜드나 코스타리카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16강 진출이 비관적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일본이 해볼 만 한데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인 입장이라 3위 싸움 그 이상이 되긴 힘들어 보입니다.
- 독일(12위) : 역시나 독일이 2포트로 배정되어 죽음의 조 메이커 역할을 했습니다. 한지 플릭이라는 새 사령탑 하에서 과거의 무자비한 모습이 재현되고 있는 독일은 스페인과의 1위 싸움이 최대 관심사로 보입니다. 더욱이 네이션스 리그에서 스페인에게 6골이나 주고 대패했기 때문에 독일로써는 동기부여도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일본(23위) : 일본 입장에서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편성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죽음의 조에 가까운 편성이어서, 스페인 그리고 독일의 문턱을 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F조 편성
- 벨기에(2위) : 벨기에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없는 무난한 조에 걸렸습니다.
- 캐나다(38위) : 알폰소 데이비스와 조너선 데이비드, 사일 라린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이번 월드컵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팀이며, 36년 만에 월드컵 맛을 제대로 볼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 캐나다는 아직 본선에서 첫 골조차 기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1골만 터져도 일단 자국 축구의 새 역사가 쓰여지는 것입니다.
- 모로코(24위) : 모로코는 이전 월드컵 보다는 좋은 조편성을 받은 것 같습니다. 크로아티아만 잡는 다면 36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뤄낼 절호의 찬스로 보입니다.
- 크로아티아(16위) : 4년 전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들이 많이 빠지고 새로운 선수들로 세대교체 중인데, 전력이 4년 전만큼 좋지는 않다는 평입니니다. 그래도 큰 변수가 없다면 조 2위 정도는 무난히 오를 것 같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G조 편성
- 브라질(1위) : 브라질 입장에서는 1포트 국가들 중 제일 좋은 대진표를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4년 전 예상외로 무승부를 당했던 스위스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탑 시드 팀으로는 가장 좋은 조편성입니다.
- 세르비아(25위) : 4년 전 재시험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비슷한 조를 받았다. 당시 세르비아는 3위로 탈락했는데, 그때와 거의 같은 상대로 경기를 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일단 4년 전 월드컵보다 전력은 더 상승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 스위스(13위) : 지난 대회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하고 16강에 올랐는데, 이번에도 역사를 반복할지 기대해 볼만합니다.
- 카메룬(37위) : 카메룬은 졸지에 브라질과의 2014 FIFA 월드컵 리매치를 치르게 되었다. 당시 스코어는 1-4로 카메룬이 완패하였습니다. 8년 만의 월드컵 복귀에서 8년 전과 거의 비슷한 난이도의 조편성을 받아 들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H조 편성 : 한국 피파(FIFA) 랭킹 및 전망
- 포르투갈(8위) : 포르투갈 입장에서는 우루과이만 조금 조심하면 충분히 16강 이상을 노려 볼 수 있는 대진이 완성되었습니다. 대한민국과는 2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포르투갈은 공교롭게도 2002년 대한민국에게 한 번, 2018년엔 우루과이에게 16강에서 또 한 번씩 발목을 잡혀 떨어진 전례가 있어 동기부여 자체는 매우 충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 가나(60위) : 가나는 피파(FIFA) 랭킹만 보더라도 최약체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16강 진출은 어림도 없어 보입니다.
- 우루과이(13위) :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것이 나머지 세 팀이 전부 최근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우루과이가 꺾은 팀들이라는 점입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대한민국을 2-1로 이기고 8강에서 가나를 승부차기 끝에 드라마틱하게 무찔렀으며 그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는 포르투갈을 이겼다. 대한민국을 조별리그 기준으로는 32년 만에 다시 만나고 손흥민의 팀 토트넘 홋스퍼 동료 벤탕쿠르가 같이 대결할 확률이 커 보입니다.
- 대한민국(29위) : 벤투는 조별리그에서 자신의 조국 포르투갈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단 죽음의 E조는 일본에게 넘겨주면서 한숨 돌리고 한국 입장에서는 해볼 만한 조편성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상성이 안좋았던 우루과이였지만 벤투호 출범 이후 승리를 거두며 극복한 전례가 있습니다. 어느팀도 3승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이기는 것보다는 지지 않는 것에 포커스를 맞춘 실리적인 운영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손흥민을 주축으로 하는 공격조 편성과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다면 우루과이 그리고 포르투갈과 해볼만 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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