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족발] 안양예술공원 맛집! 족발, 보쌈 맛있는 집! 오늘은 뭘 먹을까? ㅋ

정말이지 요즘은 다이어트를 할 수 없는 계절인 것 같아요.
매일매일 왜 이리 입맛이 뎅기는 음식들이 많은지....ㅋㅋ
겨울잠을 자는 곰도 아닌데, 몸은 꼭 겨울잠을 준비하는 곰처럼
몸에 영양분을 비축할 것처럼 음식을 찾고 먹고 싶음의 욕구를 강하게 합니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하는 고민은 행복하면서도 참, 아쉬움을 전해줍니다.
메뉴를 선택하고 그 음식점을 가는 길에 눈길을 끌고, 먹고 싶은 메뉴가 또다시 나타나니 말입니다.

오늘은 안양 예술공원쪽으로 가봤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되기 전에 마지막 단풍을 볼 겸 또한 맛있는 음식집을 찾을 겸...
겸사겸사~~~ ㅎㅎ

차를 타고 안양 예술공원 안으로 들어가니, 정말 분위기 있는 가을 단풍을 보게 되었네요.
(ㅎㅎ 왜 이때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을까..... 넋 놓고 아름다운 단풍을 보며 즐기다 사진을 잊었네요...ㅠㅠ)
자주 오지는 않지만, 예술공원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보니, 여러 가지 사진 찍을 좋은 장소가 있네요.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꼭 한번 들러 보세요~ ㅎㅎ

길을 따라 오르다가 눈에 들어오는 음식집이 있었습니다.
"이공족발" 이름을 풀이하면 '이토록 공들인 무한족발' ㅎㅎㅎ
참 이름도 기발합니다.

제가 올라간 시간이 점심시간 정도였어요.
음식집 문을 열고 들어가니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남자분께서 아주 활기차게 친절하게
저희를 맞아 주십니다. 
족발, 보쌈과 아름다운 경치라 자리에 앉자마자 '참 이쁘고 괜찮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음.....무한리필을 먹고 싶었지만 오늘은 날이 아닌지라.... 아쉽게도
무한리필 메뉴는 다음으로 미루고, "보쌈, 제육볶음 정식"을 시켰습니다.
가격도 아주 괜찮은 편이네요. 1인에 8천원 입니다.

주문 메뉴를 기다리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ㅎㅎ 참 독특하네요.
저희는 점심 할인 메뉴를 먹어서 그렇지, 무한리필로 주문하면 다양한 식재료들을 선택할 수 있네요.

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도 있고,
스팸을 직접 볶아서 먹을 수도 있고(슬라이드 해놓은 통 스팸이네요)
한쪽에는 떡볶이도 있고....

다음에는 꼭 다 먹어보리라~~~~

자~~~ 저희 메누 가 나왔습니다. 
호오~~ 구성이 생각보다 좋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얼큰한 순두부찌개도 뚝배기에 나온답니다.
보쌈은 1인당으로 구분되어서 나오네요. 먹기 편하게....ㅎㅎ
남은 보쌈고기 눈치 보지 않고 맘 편하게 먹을 수 있네요..ㅋㅋㅋ

보쌈 고기가 담백하고, 양념 무와 너무 잘 어울려 쌈을 싸 먹을 때 정말 맛있었네요.ㅋㅋ
그리고 제육볶음도 맛이 좋았어요.
보쌈과 제육볶음의 조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순두부찌개는 정말 맛을 완성해 주는 역할을 하네요..ㅋㅋㅋ

순식간에 음식을 흡입하는 수준으로 먹고 나왔습니다.
1인에 8천원이 정말 싸게 느껴질 정도로 만족하는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와서 무한리필을 먹겠노라'는 생각과 다음을 하고 음식점을 나왔습니다.

문을 열고 나오니 다시 아름다운 단풍이 저희를 맞이해 줍니다.
길을 따라 다시 내려오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도 하고,
겨울의 문턱에서 마지막 단풍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왔네요.

ㅎㅎ 오늘도 소소하지만 정말 맛있는 행복과, 아름다움의 행복을 경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으시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