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영유아들에게 수족구병이 전파되고 있어서 질병관리청은 주의를 요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수족구병에 대한 증상, 전파경로, 치료, 예방수칙에 대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영유아 수족구병 유행 중
질병관리청은 전국 10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0~6세)의 경우 한 달 전(15주차)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영유아 부모님들은 아래의 내용을 잘 숙지하시고, 어린 자녀들의 수족구병 예방에 도움을 받으세요.
코로나19 유행 이후 '22년도에 3년만의 계절적인 유행이 있었으며, 올해도 예년과 유사한 시기에 발생 증가가 확인됨에 따라,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유사한 수족구병 유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가정에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 수족구병에 대한 증상과 같은 기초지식과 예방수칙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 증상과 치료
수족구병은 입 안, 손, 발에 수포성 발진을 나타나는 것이 주된 증상이며,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위장관증상(설사, 구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수막염, 뇌염, 심근염, 마비증상 등 드물게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아야 합니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증상이 심한 경우(2일 이상의 발열 등)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족구병의 치명률은 일반적으로 0.1% 미만이나, 에테로바이러스 71형에 감염된 경우 뇌간 뇌척수염,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등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 치명률이 높습니다. 치료는 보통 해열 진통제로 증상을 완화, 탈수로 인한 수분 보충 등 대증요법이 사용됩니다. 참고로 아스피린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족구병 전파 경로
수족구병은 3~7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약 증상이 나타난다면 타인에 대한 전파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전파 경로를 참고하여 조심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의 전파 경로는 주로 직접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됩니다. 또한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영장에서도 전파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파의 위험이 높은 장소로는 가정(감염자가 잇는 경유), 보육시설, 놀이터, 병원, 여름캠프 등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입니다.
수족구병 예방수칙
수족구병은 백시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 및 전파차단이 중요하며,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며, 컵이나 식기등을 따로 사용하고, 생활공간의 분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수족구병의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며,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뒤처리 후, 화장실 사용 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를 한 후, 환자를 돌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장난감, 문 손잡이 등 손에 닿는 집기의 소독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올바른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씻기
- 기저귀 뒤처리 후, 배변 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환자들 돌본 후
- 특히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및 영유아 관련 자
2. 올바른 기침 예절
-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3. 철저한 환경관리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하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4.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받고 등원 및 외출 자제하기(발병 후 1주일)
** 위 내용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2023년 5월 19일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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