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댕리단길 맛집][얼룩말 식당][우삼겹 스키야키] 솔직 후기...ㅎㅎ

^^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맘 놓고 맛집도 못 다니죠?
참 답답 합니다. 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랍뿐입니다..ㅎㅎ

매 점심 사람 없는 식당만 찾아다녔어요.
물론 이 현상으로 처음 가본 음식점 중에서 맛이 괜찮은 것도 발견했고요.
그런데 이것도 매번 먹다 보니 좀 힘들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안양 박달동 댕리단길을 오랜만에 가봤어요.
이 골목에 요즘 괜찮은 음식점들이 간간히 생겨서 코로나 이전에는 자주 갔는데, 요즘은 거의 못 가봤었네요.

댕리단길을 천천히 걷고 있는데...
얼룩말 식당 별관이 보입니다.
어라~ 사람이 한 명도 없네...ㅋㅋ
댕리단길에서 얼룩말 식당은 제일 인기가 있지요. 보통 점심시간이면 30-40분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는...ㅠㅠ
그래서 평소는 눈팅만 했지 선뜻 들어가질 못했어요.

그런데 왠열~~ 별관이 비었네요..ㅋㅋ
본관으로 가봤습니다. 역시 본관은 꽉 찼네요.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알바 분이 친절해 안내해 주네요. 별관으로 go go~~

식당 인테리어와 사진은 건너뛰겠습니다. ㅎㅎ 중요한 것은 음식이니...
자 메뉴판입니다.

어라~ 이전보다 가격이 좀 올랐네요.
별과 운영하고, 알바생들이 더 많아져서 그런가....ㅡㅡ

저희 일행은 가지 덮밥을 시키고 저는 '우삼겹 스키야키'를 주문했습니다.
우삼겹 스키야키는 위에서 설명하는 것과 같이, 우삼겹과 야채를 넣은 샤브샤브입니다.

중요한 것은 메뉴판 밑에 "우삼겹 추가"를 보셔야 합니다.
기본 밥이 나오지 않아요. 추가해야 하고, 강추는 밥보다는 샤브샤브를 다 먹은 다음에 우동을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ㅎㅎㅎ
암튼 우동까지 추가하면 1인이 먹는 '우삼겹 스키야키'의 가격은 12,000원 됩니다. 
음...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죠~
그래도 역시 가격보다는 맛으로...

 

 

 

오~~ 비주얼 좋네요~~ 먹음직스럽게 이뻐요~~ ㅋㅋ
요것이 육수가 끓을 때쯤 되면 풀이 쑥~~ 죽어요.
익히는 정도는 개인적인 기호에 맞춰서 먹으면 되는데,
익은 건더기 들을 노른자를 풀어서 썩은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야채랑 고기는 아주 신선합니다.
그리고 육수는 처음에는 제 취향에는 좀 벗어났지만, 국물이 우려날 수록 맛이 좋아졌어요.
저는 오늘 라이스가 그리워 밥을 추가해서 먹었지만, 이 국물에 우동 사리를 넣어서 먹으면 아주 좋을 것 같네요.
소스는 부드럽고 괜찮기는 하는데, 제 취향이 좀 매콤~~ 한 것을 좋아하다 보니, 좀 아쉬웠네요.

우리 일행은 맛을 음미하며 말없이 서로의 메뉴에 집중했어요.
그러고 나서 평가는 "괜찮다"라는 이야기를 했네요.

개인적으로 생각으로 가격을 조금 다운시켰으면 해요, 이전 처음처럼!
오늘은 줄이 없어서 먹어 보았지만, 다음에 30분 이상을 기다려서 먹지는 않을 것 같네요.

* 여러분 맛의 평가와 느낌은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반영이 되는 것 아시죠? 제 글과 평가는 참고만 하시고 한번 들러서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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