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테라 폭락, 상장폐지 원인, 이유 "가상화폐의 위험성"

연일 루나·테라 폭락 그리고 상장폐지의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가상화폐에 대한 열망과 무한 긍정이 이번 루나, 테라의 폭락 그리고 상장폐지로 인해서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루나, 테라 폭락의 원인과 이유 그리고 가상화폐의 위험성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루나·테라 왜 폭락했는가?

 

K-코인 루나·테라란?

K-코인이라고 불리는 루나·테라가 연쇄 폭락하자 세계 가상화폐 시장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루나·테라는 2018년 테라폼랩스가 설립되었고, 2019년 특이한 알고리즘을 채택해 코인을 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테이블 코인(가격이 고정된 가상화폐) 테라와 연동된 코인 루나입니다. 

루나·테라는 테라 블록체인 생태계의 기본통화인 루나의 공급량을 조절해 테라 1개의 가치를 1달러에 맞추는 '1테라=1달러' 공식을 도입하였습니다. 

또한 테라를 예치하면 루나로 바꿔주고 최대 20% 이율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었습니다. 

 

 

 

테라가 크게 성장을 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은 탈중앙화금융 열풍이 불면서입니다. 변동 폭이 극심한 다른 가상화폐와 달리 가치 유지가 목적인 세테이블 테라 코인은 가상화폐 기반의 디파이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수단으로 대두된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시대에 나타난 엄청난 규모의 유동성 역시 테라가 성장하는데 큰 원인이 되었습니다.

 

루나,테라

 

한때 테라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돈으 태우기 시작하면서 2021년 테라 기반 디파이 예치금이 이더리움에 이어서 2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테라의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테라' 시가총액만 한때 180억 달러(23조 원)에 달할 정도로 급상승했었습니다. 그리고 테라와 함께 루나의 시총은 2021년 100배나 급상승했었습니다. 

 

 

 

루나·테라 폭락 원인, 이유는 무엇인가?

 

1. 알고리즘 뿐인 가상화폐 루나·테라

실물자산을 담보로 하는 일반적인 스테이블 코인과 달리 루나와 테라 간 거래 알고리즘이 전부인 테라 가상화폐는 발행 초기부터 '폰지 사기' 혹은 '다단계' 등 비판이 있었습니다. 

* 폰지 사기란 신규 투자자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루나,테라급락-상장폐지

 

2. 가상화폐의 급락과 시스템 불능

가상화폐 상승기에는 테라의 알고리즘이 문제가 없었지만, 최근 가상화폐 시작이 급하락 하면서 시스템 작동 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에 1테라가 1달러 밑으로 추락하자 테라폼랩스는 루나를 대량으로 찍어냈고, 루나로 테라를 사들여 유통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테라 가격을 올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루나의 가치가 통화량 증가를 버티지 못하고 폭락하자 투자자들이 테라와 루나를 동반 투매하는 '뱅크런' 사태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3. 금리인상 그리고 인플레이션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상황이 되면 사람들은 안전자산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위험자산에 속한 주식 그리고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심리가 대폭 축소되게 됩니다. 

지금 현재 상황이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금리인상이 지속되고, 우리나라 또한 금리인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주식에 대한 소식은 연일 하락에 대한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가상화폐는 주식보다 더욱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가상화폐는 주식보다 더욱 위험자산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현재 비트코인은 물론이고 모든 가상화폐가 급락하는 상황가운데 있고, 루나·테라를 알고리즘 시스템상 가상화폐의 급락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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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테라 가상화폐 거래서 상장폐지 소식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루나의 현재 가격은 0.0001달러입니다. 루나는 폭락 사태가 이어가면서 전혀 가치가 없는 휴짓조각이 되어 버렸습니다. 

전 세계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는 최근 폭락한 루나·테라에 대한 거래 중단과 상장 폐지 조치에 나섰습니다. 5월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항 가상화폐 거래소 OKX는 테라를 상장폐지했고, 테라 생태계 코인인 루나, 앵커, 미러와 관련된 파생 상품도 퇴출했다고 합니다. 또한 FTX는 루나를 상장 폐지했고, 크립토닷컴은 루나, 앵커, 미러 거래를 중지시켰습니다. 추가로 고팍스 그리고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도 상장폐지 결정을 공지했습니다. 

 

 

 

폭락한 가상화폐 루나·테라 개발자 권 대표(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는 5월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처음으로 사과의 말을 꺼냈습니다. 

"지난 몇일간 UST 디페깅(달러와의 가치 유지 실패 현상)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은 테라 커뮤니티 회원과 직원, 친구, 가족과 전화를 했다"며 "내 발명품(루나, UST)이 여러분 모두에게 고통을 줘 비통하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탈중앙화 경제에선 탈중앙화 통화가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상태의 UST는 그런 돈이 아닐 것이라는 점이 확실하다"라고 전했습니다. 

 

 

 

루나·테라 폭락과 손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가상화폐의 위험성]

 

가끔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이 투자하고 구입한 가상화폐가 급상승할 것이라는 무한 믿음입니다. 하지만 이런 무한 믿음에 대한 착각은 큰 손실과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산이라는 것은 안전 자산과 위험 자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로 현재 안전자산 하면 대표적으로, 금, 은 과 같은 것들입니다. 그리고 위험 자산은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등이 있습니다.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위험 자산은 말 그대로 위험 자산이라는 것입니다. 여러 상황들 곧 경제적, 정치적 등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급상승해서 수익을 많이 가져다 줄 수도 있지만 급락해서 큰 손실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위험 자산에서 불패는 없습니다. 이번 루나·테라의 급락 사태가 바로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K-코인으로서 루나·테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정말 급급상승한 사례였습니다. 하지만 한 순간에 폭락하면서 연이어 투자 실패와 손실에 대한 기사들이 홍수처럼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루나·테라를 교훈 삼아서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구입에 대해서 지혜롭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상화폐를 쉽게 봤다간 그동안 힘들게 모은 재산을 한 번에 날려 버릴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