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에 지장을 준지 벌써 4개월째가 되었습니다
혹시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라고 들어 보셨나요?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Korean Society of Traumatic Stress Studies: KSTSS)는 트라우마 스트레스에 대한 기초적, 임상적, 정책적 지식을 다루는 다학제 전문학회입니다. KSTSS는 과학적 연구, 임상 개입 전략, 공공 정책 등에 대한 이론적 근거와 실제 경험을 교류함으로써 트라우마 스트레스 분야의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학회입니다. <출저 :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홈페이지>
2019/10/14 - [마음의 안식[심리,상담,발달 이야기]/[인문학 공간] 상담심리와 인간학] - [우울증 자가진단] "혹시 나도 우울증?" Beak(벡)의 우울척도(BDI)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2020. 04. 07(화) 조간용 보도 내용입니다>
‘코로나 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발표
-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정신건강 실태 확인을 위한 최초의 전국 단위 대국민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 코로나19 가족에 대한 감염의 두려움이 가장 커
- 코로나19로 인하여 19%의 국민은 중등도 이상의 불안 위험군, 17.5%의 국민은 중등도 이상의 우울 위험군으로 확인, 특히 대구가 가장 높은 불안 수준을 나타냄. 적극적인 심리방역이 필요
- 2018년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 우울 수준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대구가 가장 큰 우울의 증가 폭을 보임.
- 불안, 우울 모두 여성과 30대가 높아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도 음주량이나 빈도가 동일 또는 증가하였으며, 가정 내 음주가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됨
- 일상생활영역(직업, 사회여가생활, 가족생활) 방해 정도는 사회생활/여가활동방해가 가장 많다고 보고 되었으며 대구와 경상북도 순으로 나타남
<출처 :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2020.4.7. 보도 내용>
위의 보도에서 보듯이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정신건강 상태가 대체적으로 좋지 않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늘은 우울증상을 넘어서 우울증에 대한 원인을 생물학적 요인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 우울증의 원인
1. 생물학적 요인
- 생물학적 요인은 곧 유전적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카테콜라민(신경전달물질)
- 시상하부의 기능 이상
: 뇌하수체 호르몬이나 부신선 또는 갑상선 기능장애를 보입니다.
- 내분비 장애 곧 코티솔 수준이 높아집니다.
- 생체 리듬의 변화 ; 특정 계절에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 가을과 겨울에 우울을 보이고 봄과 여름에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우리의 야외 외출이 적어졌습니다. 이런 현상은 햇빛을 받는 일조량이 줄어들며, 일조량이 줄어들면, 세로토닌 같은 행복한 기분을 들게하는 호르몬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에 기쁨과 활기 보다는 우울한 기분이 더욱 생길 수 있습니다.
2. 정신분석적 입장
- 분노가 자기 자신에게 향해지면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코로나19 확진자 자신의 자책 그리고 기업과 가정 경제 상황이 어려워질 때 처음에는 사회를 향한 분노가 생성이 되지만 그 뒤에는 자기 자신을 향해 분노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 우울증 증상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 인생 초반 대상 상실과 같은 외상 경험이 근본적인 원인이 됩니다.
- 성인기 이혼, 사별, 중요한 일에서 실패와 같은 상실 경험을 하게 되면 어린 시절의 외상 경험이 되살아나고 어린 시절로 퇴행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에 무기력과 절망감, 우울증으로 발전을 합니다. 즉 우울증은 어린 시절에 중요한 타인을 상실하여 느꼈던 무력감, 심리적 상처의 재발의 반영이라 보시면 됩니다.
3. 행동주의 원인
- 긍정적 강화가 약화되어 나타납니다.
: 칭찬, 보상, 도움, 지지, 유쾌한 경험의 부재에서 나옵니다. 요즘과 같이 기쁜 소식이 들리지 않는 경우 그리고 노력한 만큼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환경에 더욱 우울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 환경 자체의 문제, 적절한 사회기술과 대처의 부족, 긍정 경험을 즐기는 능력은 부족하고 부정적 경험에 대한 민감성이 높은 경우 우울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셀리그만 학습된 무기력 이론
-> 1단계 : 개가 도망가지 못하게 묶어 놓은 상태에서 하루 동안 전기 충격을 가했습니다.
-> 2단계 : 개를 풀어놓아 옆방으로 도망갈 수 있는 상태에서 전기 충격을 가했을 때 개는 도망가지 않고 전기 충격을 받고만 있었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계속되는 실패와 절망에 노출이 되면 우리는 무기력의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끝나도 여전히 무기력의 절망에서 방황할 수도 있습니다.
4. 귀인이론
- 학습된 무기력 이론의 한계를 보완했습니다.
: 동물과는 다른 심리적 과정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을 때 그 원인에 대해 스스로 질문합니다.
- 내부 귀인
: 우울증을 부추깁니다. 즉 실패 경험을 자신의 내부(능력 부족, 노력 부족 등)으로 귀인하면서 자존감의 손상을 입습니다. 이에 우울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안정서 귀인
: 실패 경험에 대한 안정적 귀인은 우울증의 만성화와 장기화에 영향을 미칩니다. 즉 능력이나 성격은 쉽게 변화할 수 없다는 무기력에 빠지게 합니다.
- 전반적 귀인
: 실패 경험을 전반적 요인으로 일반해 버립니다. 곧 한 영역의 실패가 다른 영역으로 일반화되면서 우울증을 경험합니다.
5. 인지적 입장
- 인지 삼제 : 자기, 타인,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습니다.
- 인지 오류의 유형
: 흑백논리적사고 유형 / 이분법적 사고입니다. "모 아니면 도"라는 것이죠!
: 과잉일반화 / 한 두 가지 사건에 근거하여 일반적인 결론을 내리고 무관한 상황에도 그 결론을 적용시키는 오류입니다.
: 정신적 여과 / 어떤 상황에서 일부만을 뽑아내어 상황 전체를 판단하를 오류입니다.
: 의미 확대와 의미 축소 / 어떤 사건의 의미와 중요성을 실제보다 지나치게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오류입니다.
: 개인화 / 자신과 무관한 사건을 자신과 관련된 것으로 잘못 해석하는 오류입니다.
: 잘못된 명명 / 사람의 특성이나 행위를 기술할 때 과정 되거나 부적절하 명칭을 사용하여 기술하는 오류입니다.
(예 : 나는 인간쓰레기다, 나는 가망 없다, 나는 무능력하다 등)
: 독심술 / 충분한 근거 없이 사람의 마음을 추측하고 단정하는 것입니다.
: 예언자적 오류 / 충분한 근거 없이 미래에 일어날 일을 단정하고 확신하는 오류입니다.
*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정신건강이 악화된는 것 그리고 우울증상을 보이는 부분에서 인지적 입장에 많이 설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인지적 오류입니다. 오류는 바로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이죠.
* 코로나19 분명 우리를 힘들고 어렵게 하는 것이지만 사실 이것보다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우리 자신 일 수 있습니다. 힘들수록 그리고 어려울수록 자기 자신을 신뢰하고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이 잘 안 풀릴수록 자신을 너그러이 대해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 하루도 아등바등 수고한 자신에게 칭찬해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잘하고 있다고, 수고했다고....
** 항상 유익하고 행복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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