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크로아티아 전쟁, 인플레이션, 금리상승 등 경제적 악재가 산재한 현재 2023년 경제전망은 어떨까요? 회복이 시작되는 것일까요? 세계은행에서 '세계경제전망'이 발표되었습니다. 발표된 내용을 보면 2023년 세계경제전망을 그리 밝지 않습니다. 곧 꽃 길은 아직 멀고 정신을 차려야 할 한 해가 될 것입니다.
2023년 1월 세계경제전망 발표
세계은행은 1월 10일(화) 한국시간 23:30(미 워싱턴 기준 09:30)에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였습니다.
세계은행은 매년 1월과 6월 총 2회 [세계경제전망]을 발간하며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별도로 발표하지 않습니다.
2023년 1월 세계은행 세계경제전망 주요 내용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세계경제전망
금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시장환율 기준)은 1.7%(선진국 0.5%, 신흥/개도국 3.4%)으로, 2022년 6월 세계경제전망 대비 하향 1.3%p 조정되었습니다.
* 주요 국제기구 경제성장률 전망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WB(세계은행) 세계경제전망(2023년 1월 10일) : ('22년) 3.1%, ('23년) 2.2%
- OECD 세계경제전망(2022년 11월 22일) : ('22년) 3.1%, ('23년) 2.2%
- IMF 세계경제전망(2022년 10월 11일) : ('22년) 3.2%, ('23년) 2.7%
2023년 세계경제전망이 하향세를 보이는 이유는 고물가, 주요국 통화긴축에 따른 고금리, 투자 감소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반영되어 최근 30년간 3번째로 낮은 수준의 성장세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2. 지역별 세계경제전망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및 급격한 통화정책 긴축으로 선진국 성장이 둔화되고, 파급효과로 신흥/개도국 자금조달/재정 여건이 악화될 전망입니다.
- (선진국) 고물가, 재정/통화 긴축정책, 에너지 공급불안 등으로 '22년 중반 이후 경제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어 전년대비 하락하였습니다.
- (미국) 식량/에너지 가격 상승 등 인플레이션, 노동시장 경색, 재정/통화 긴축정책 등으로 인해 0.5% 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 (유로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급등 및 공급불안, 예상을 상회한 통화 긴축 등으로 인해 0% 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 (신흥/개도국) 선진국 성장 둔화로 인해 외부수요 약화, 차입비용 상승 등으로 성장 제약, 다만 중국의 회복으로 감소세가 상쇄될 전망입니다.
- (동아태) 중국의 국여봉쇄 완화 등으로 인한 경제 반등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4.3% 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 (유럽, 중앙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칩제 주로 반영, 그 외 에너지 수급불안 등 영향으로 0.1%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 (중남미) 수출수요 감소, 국내정책 불확실성, 글로벌 금융 긴축으로 인한 자본유출 위험 등으로 인해 1.3% 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 (중동/북아프리카) 석유 생산 감축 등으로 인한 석유 수출국의 성장 둔화, 일부 국가 사회/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3.5%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 (남아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글로벌 금리 상승, 주요 교역 상대국의 성장 둔화 등 악영향이 지속되면서 5.5%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 (사하라 이남) 인플레시션 및 긴축정책으로 인한 국내수요 감소가 지속 되면서 장기 평균 이하 성장세를 유지하며 3.6%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3. 세계경제 성장 둔화 전망에 대한 대책
2020년 편데믹 위기 이후 3년 만에 경기침체 재진입 위험이 증대되었습니다.
이에 대책으로는 하방리스크 관리를 위한 국제공조가 강화되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큰 폭으로 하회하므로 2022년 6월 대비 세계경제전망치가 대폭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특히, 추가긴축, 신흥/개도국 금융취약성, 중국 성장둔화, 지정학적 갈등, 기후재해 등 하방리스크로 인해 경치침체 확산 그리고 불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위 내용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1월 11일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세계경제전망은 결국 우리나라도 벗어날 수 없는 흐름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곧 2023년 한국 경제는 세계경제전망에서 보여준 흐름처럼 성장이 둔화되고, 하향세를 보일 것입니다. 이에 경기침체 위험에 대한 개인적, 가정적 대책도 필요할 것입니다.
- 부채를 잘 관리하고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 속에서 절약과 가정 자산 관리가 중요한 요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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