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재 애드센스를 사용하는 다음 티스토리 유저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는 '티스토리 약관 변경'에 관한 내용을 다루겠습니다. 티스토리 광고 약관 변경의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앞으로 대책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다음 티스토리 약관 변경
아마 지금 티스토리 유저 분들 안에서 술렁이고 있는 핫이슈는 '티스토리 약관 변경'에 관한 내용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티스토리는 거대한 네이버 그리고 구글의 등살에 겨우 명맥을 유지해 왔습니다.
다들 느끼고 있듯이 이렇게 빈약한 다음 티스토리가 그래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곧 애드센스 수익을 바라보면서 티스토리 유저들은 버텨온 것입니다.
지금은 네이버 노출이 좀 좋아졌지만 얼마전까지 만 해도 다음 티스토리는 네이버에서 완전 찬밥 신세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월 3일 티스토리 측은 티스토리 유저들에게 전체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그 내용은 티스토리 약관 변경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티스토리에 변화가 생겼다!
우리들 안에서 이야기였지만 티스토리는 다음에서 외면 받는 또는 관심받지 못하는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류에 대한 대처도 가장 늦고, 변화도 다른 다음 분야에 비해서 빈약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23년도에 들어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음은 티스토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공지사항이 있으면 티스토리 홈페이지에 간간히 공지한 것이 전부이지만 이렇게 전체 메일을 보내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갑작스런 이런 관심은 좀 반갑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업 측면에서 이해를 해본다면 그동안 돈이 안 되는 티스토리 블로그 분야를 구조조정과 변경을 통해서 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티스토라 약관 변경 주요 내용
티스토리 측에서 보내온 약관 변경에 주요 논점은 바로 광고 부분입니다.
티스토라 약관 제9조(서비스 내 광고) 조항이 신설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회사는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 및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합니다."라는 것입니다.
또 여기에 더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서비스 내에 게재된 광고를 포함한 회사가 제공하는 정보 등을 변경, 조작하거나 정상적인 노출을 방해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서 금지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말을 요약하면 이제 티스토리는 그동안 블로그 광고(애드핏, 애드센스)를 유저가 자유롭게 수정 및 달 수 있었지만 이제는 티스토리에서 주관해서 광고를 달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수익 구조도 결국 티스토리에서 주관하겠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이러한 티스토리 약관 변경 내용을 보고 다들 맨붕이 왔을 것입니다.
티스토리 약관 변경에 따른 예상 시나리오
1. (최악의 상황) 애드센스 금지, 에드핏 전면 활용
먼저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바로 애드센스 사용이 전면 금지되는 것입니다. 곧 네이버처럼 된다는 것이죠.
다들 아시겠지만 현재 에드핏은 광고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수익도 이거 뭐 한 달에 커피 한 잔도 사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빈약합니다.
만약 애드센스 연계가 금지되고 에드핏만을 활용한다고 하면 애드센스 활용 티스토리 유저들은 결국 다 빠져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티스토리는 자멸의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티스토리 애드핏이 정말 개혁이 일어나서 광고 형식 및 단가가 좋아지면 모를까, 그러나 네이버도 그렇지만 다음도 애드센스의 광고 시스템을 따라 할 수 있는 능력은 없어 보입니다.
결국 티스토리 유저들 다 나가면 다음 블로그는 무너지는 것입니다.
2. (수익 하락 상황) 애드센스 사용 그러나 에드핏 광고 상단 차지
다음 시나리오는 티스토리에서 애드센스 연동을 지속하지만, 에드핏 광고를 선택이 아닌 의무로 넣고, 그 광고의 위치를 상단 그리고 광고의 수도 늘린다면 결국 애드센스 수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 최소 30%~50%까지는 수익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상황이 된다면 솔직히 티스토리의 매력이 급락하게 되어서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블로그스팟 혹은 워드프레서 쪽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3. (그나마 최상의 시나리오) 애드센스 사용, 애드핏 최소한 활용 및 기한 연장
마지막으로 그나마 최상의 시나리오는 애드센스를 지금과 같이 사용하며, 애드핏은 사이드 광고 혹은 상단, 하단 광고 정도로만 고정하거나 혹은 약관 변경 내용 적용 시점을 연장하는 것입니다.
아마 티스토리의 애드핏 광고 고정 사용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티스토리 측에서 애드핏 광고를 최소한으로 고정하고 기존 애드센스를 활용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는 티스토리 약관 변경 적용 시점을 더 연장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수익에서 크게 줄어들지 않게 됩니다.
티스토리의 미래?
결국 애드센스는 빌려온 시스템입니다.
국내 블로그 기업들은 결국 자사 위주로 변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이 애드핏 광고 시스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투자와 과감한 변화를 주어 성장시키든, 혹은 돈이 안 되는 사업이면 접을 것입니다.
결국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 중에서 애드센스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원하신다면 블로그스팟 혹은 워드프레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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