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장애] [아스퍼거장애] [전반적 발달 장애]라는 명칭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진단명은 DSM-4에서 사용되었는데, DSM-5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먼저 우리가 알고 가야할 것은, 자폐증이 있지만 지능이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폐증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폐의 정도가 약하고 지능이 좋은 사람 중에서는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영화속에서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간간히 만날 수 있는 '자폐 장애'에 대한 부분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자폐스펙트럼'의 진단기준
1. 사회적 의사소통,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다음의 지속적인 결함이 나타납니다.
- 사회 정서적 상호작용의 결함을 보이는데, 비정상적으로 사람들에게 접근하거나 정상적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능력의 결여, 타인과 관심사를 나누거나 정서를 교류하지 못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시작하거나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합니다.
- 사회적 상호작용에 필요한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결함을 보입니다. 여기에서 통합된 언어,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부족하고 비정상적인 눈 맞춤과 신체 언어를 보이고, 제스처를 이해하기 어렵고 얼굴 표정,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전반적으로 결여되어 있습니다.
- 관계를 발전시키고 유지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서 결함을 보입니다. 다양한 사회적 맥락에 맞게 적응하는 것이 어렵고 상상 놀이를 한다든지 친구를 만들기 어렵고 또래에 대한 관심이 없습니다.
2. 제한적이고 반복적이며 상동증적인 행동이나 관심, 활동이 다음 항목들 가운데 적어도 2개 항목으로 표현됩니다.
- 상동증적(원을 그리며 계속 빙빙 돌아요)이고 반복적인 움직임, 대상과 언어의 사용을 합니다.(예를 들면, 단순한 상동증적 움직임, 장난감을 세워놓기, 반향 언어/말 따라 하기, 독특한 구절 반복하기 등)
- 특이하고 비효율적인 틀에 박힌 일이나 의식에 고집스럽게 매달랍니다.(약간만 바뀌어도 극심하게 고통스러워하고 경직된 사고 패턴을 보이고 매일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길을 고집합니다.)
- 강도나 초점에 있어서 비정상적인, 한 가지 이상의 상동증적이고 제한적인 관심에 집착합니다.(예를 들면, 단추, 장난감 등등) 또한 이러한 한 가지 물건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보속증적인 흥미(예:물건 주위를 빙빙 돔)를 보입니다.
둘째, 자폐스펙트럼의 원인 및 경과
1. 신경생물학적 이론 : fMRI 연구결과, 뇌병연계(정서적 결핍과 사회적 어려움), 뇌간핵과 편도핵에 구조 이상이 있습니다. 또한 대뇌피질 곧 정보 처리 부분에 결핍이 발견됩니다.
2. 발병과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병은 주로 엄마가 임신 때에 풍진이 있을 때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 대부분의 경우에 자폐증은 생애 첫 해 또는 두 번째 해 내에 일어납니다.
- 약 80%가 남자 아이에게서 나타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주로 호르몬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연구들을 하고 있습니다.
3. 나타나는 증상
- 심리적인 장애가 같이 나타납니다. 자폐 아동은 '마음 이론'을 발달시키지 못합니다. 마음이론이란 자신의 의도, 신념, 정신상태에 의거해서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 자폐증은 기계적 기억이 뛰어나고, "파편적 기술"을 보입니다. 예를 들면 몇 년후에 무슨 요일인지 알아맞히는 "달력 계산기" 같은 능력을 보입니다.
- 자폐증이 있는 아동들의 반 정도는 정신 지체(지적 장애)를 같이 보입니다.
셋째, 치료적 개입
1. 조기 발견과 개입이 중요합니다. 초기에 잘 치료하고 관리가 된다면 정신지체(지정장애)와 관련된 비율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IQ에 대한 부분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앞으로의 행동 부분도 예측할 수가 있게 됩니다.
2. 아동의 발달적인 기술의 핵심적인 측면(인지적, 의사소통, 정신과적, 실제 생활 기술) 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 학습에 있어서 영향을 미치는 기능적인 측면을 다루기 위해서 평가는 다학제적인 임상 전문가 팀(심리학자, 언어 병리학자, 소아 전문 정신과 의사, 소아과 의사 등)에 의해서 실시되어야 합니다.
**모든 병이 마찬가지 이지만,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며 관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폐증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아, 아동의 이상 증세를 무관심하게 그리고 우습게 넘기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체크해서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참 지혜로운 길입니다.**
**이러한 초기 발견과 치료는 우리의 자녀들의 인생과 미래에 엄청난 변화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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