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발달장애에 대하여 포스팅한지 벌써 8번째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신경발달장애 부분에서 운동장애에 대한 내용입니다. 운동장애의 내용은, 틱장애, 발달적 협응장애 그리고 상동증적 운동장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많이 들었고 알고 있는 [틱장애] 부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틱장애
- 얼굴 근육이나 신체 일부를 갑작스럽게 움직이거나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는 이상행동을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증상입니다.
- 틱(tic)은 운동 틱과 음성틱으로 구분됩니다.
- DSM-5에서는 뚜렛장애, 지속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 일시성 틱장애로 구분됩니다.
1. 뚜렛 장애(틱장애)의 진단 근거는 무엇인가요?
- 1885년 프랑스 의사인 Tourette가 처음 이 증후군을 기술하여 그의 이름을 따서 뚜렛장애라고 불려집니다.
- 여러 가지 운동 틱과 1가지 또는 그 이상의 음성 틱이, 장애의 경과 중 일부 기간 동안 나타납니다. 두 가지 틱이 반드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 틱은 발생 빈도면에서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하지만 첫 발병이래 1년 이상 지속됩니다. 그리고 18세 이전에 나타납니다.
- 여자 보다는 남자에게 1.5 - 3배 정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2. 지속성 운동 틱 또는 음성 틱 장애
- 운동 틱 또는 음성 틱 중 한 가지의 틱이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 거의 매일 또는 간혈적으로 하루에도 몇 차례씩 나타납니다.
- 운동틱과 음성틱이 함께 나타나지 않으며 이 두 가지 틱이 함께 나타나면 뚜렛장애로 진단합니다.
- 18세 이전에 시작하며 흔히 6 - 8세에 발병, 대개 4 - 6년간 지속되다가 초기 청소년기에 사라집니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청년, 장년에 되어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틱이 얼굴에 국한되는 경우는 사지나 몸통에 틱이 나타나는 경우보다 예후가 좋습니다.
3. 일시성 틱장애
- 운동 틱이나 음성 틱 중 한 가지 이상의 틱이 나타나지만 1년 이상 지속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 18세 이전에 시작되며, 가벼운 틱은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무시해도 무관합니다.
4. 틱장애 증상, 경과는 어떻게 나타납니까?
- 운동틱 : 눈 깜빡이기, 코 잡아당기기, 머리와 팔 반사 행동, 어깨 으쓱하기와 같은 간단하고 갑작스러운 움직임부터 목적을 가지는 것처럼 보이는 복잡한 움직임까지 다양합니다. 단순 운동 틱, 복합 운동 틱으로 각각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음성틱 : 간단한 음성틱은 갑작스럽고 의미없는 소리(헛기침, 기침, 코 킁킁거림, 욕설 내뱉기, 으르렁 거리듯 말하기)를 냅니다. 심지어 자신의 말 반복, 타인의 말 반복, 음담패설의 발화와 같은 복잡한 행동도 해당됩니다.
-뚜렛장애는 보통 단순한 형태로 발병합니다. 5- 7살 경에 아이들의 얼굴(일반적으로 눈 깜박이기)에 영향을 미치는 일과성 틱과 같은 단순한 틱으로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 운동 틱은 얼굴의 다른 영역까지 퍼지며 머리, 목, 팔 등으로 더 낮은 말단으로 내려갑니다.
- 틱 심각도는 보통 청소년기에 없어집니다. 뚜렛장애 증상은 8 - 12세에 최고조에 달하다가 점점 감소하여 20대 초기에 증상 감소가 끝납니다.
- 성인이 되어서 갑자기 나타나기도하는데 이는 스트레스성 요인이 큽니다.
5. 틱장애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유전적 요인이 있습니다. 특히 뚜렛장애의 엄마의 아들에게서 나타나는 비율이 높습니다.
- 특히 뚜렛 장애는 ADHD, 강박 장애와 관련성이 높아서 공통적인 유전 요인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 도파민 억제제가 틱증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아 도파민의 과잉 활동이 원인으로 제기됩니다.
- 기저핵(얼굴의 근육 움직임을 담당하는 뇌)의 이상으로 운동 장애가 나타납니다.
6. 치료는 어떻게 하지요?
-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도파민계에 작용하는 전형적 항정신병 약물을 사용합니다.(haloperidol, pimozide, fluphenazine)
- 습관반전훈련을 합니다.
--> 자각 훈련 : 자신의 틱 증상 자각을 증진시키기 위함입니다. 이 훈련에는 "반응묘사"(틱 움직임을 묘사하는 법을 배우고 거울을 보며 재연하기) / "반응탐지"(치료 회기내에서 틱 증상이 발생할 때 치료자가 즉각적으로 지적해줌으로 환자가 틱을 탐지할 수 있도록 도와줌) / "초기 경고 절차"(틱이 발생할 것 같다는 가장 빠른 증상을 어떻게 확인하는지 배우기) / "상황 자각 훈련"(틱이 가장 잘 일어나는 고위험 상황을 확인) 들이 있습니다.
--> 경쟁반응 연습 : 틱 반응과 반대되는 신체 반응을 하도록 가르칩니다. 예를 들면 머리 흔들기의 반응에 턱을 가슴 쪽으로 밀면서 목을 긴장시키는 것 같은 훈련이 있습니다.
** 주로 틱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 청소년들을 볼 때 우리는 많은 오해를 할 수 있습니다. 제 주위에도 틱장애를 심하게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청소년 시기부터 주위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많이 합니다. 성품이나, 품행이 좋지 않은 문제아로 낙인 시키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틱 장애, 곧 질병의 한 요소로 보고 품어주고 관리하고 치료해야 할 부분을 놓치면 안됩니다. 틱 장애도 분명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고 치료가 되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마음의 아픔이 지속되면 틱장애도 지속되며, 더 낳아가 복합적으로 다른 심리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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