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외상후 스트레스] 사건 혹은 대인관계에 대한 분류! "심리적 상처"

안녕하세요~ ^^*
벌써 입동이 지나고, 아침과 저녁에 입김이 날 정도로 쌀쌀해졌습니다.
가을을 지나 겨울의 문턱에 있는 이 시기,
외적 활동보다는 내적 활동의 욕구가 더욱 충만해지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을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혹은 의도치 않아도 기억이 나는
과거의 사건이나 일들이 있습니까?
기억나는 일들이 긍정적이고 좋은 일이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우며 슬픈 일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가지 이상의 과거의 마음의 상처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처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치유되고, 면역력이 생겨서
이겨내기도 하지만, 가끔 감당 못할 사건이나 일들을 만나서,
계속적으로 아픔과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심적 고통에 대한 것을 외상(trauma) 후 스트레스라 합니다.
외상이라 함은 외부로부터 주어진 충격적인 사건에 의해서 입은 심리적 상처
혹은 트라우마라 말합니다.

오늘은 "외상 후 스트레스"(트라우마)에 대하여 첫 번째 순서로서
분류에 대하여 짧게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먼저 외상(트라우마)은 "사건에 따른 분류" 그리고 "대인관계 관여도에 따른 분류"
이렇게 두 분류로 나누어집니다.

 

1. 사건에 따른 분류

1) 일회성 외상
단 한 번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입게 되는 커다란 상처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산사태, 해일, 지진, 화산 폭발 등과 같은 자연재해가 있습니다.

2) 기술적 재해
댐이나 건물 붕괴, 비행기 추락, 화학물질 유출, 원자로 파괴 등
기술적인 잘못으로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3) 반복적 외상
부모나 친인척으로부터 주기적으로 당한 학대 같은 것을 말합니다.
이는 '누적 외상'이라고도 말합니다.

 

2. 대인관계 관여도에 따른 분류

1) 인간 외적인 외상
지진, 태풍, 산사태, 화산 폭발과 같은 사건들에 의한 외상을 말합니다.

2) 대인관계적 외상
타인의 고의적 행동에 의한 상처, 전쟁, 테러, 살인, 폭력, 강간, 고문 등
인간관계 속에서 받는 외상을 말합니다.

3) 애착 외상
학대와 방임에 의한 외상, 신체 그리고 정서적 학대나 방임,
또는 성적 학대 등에 의한 외상을 말합니다.

 

오늘은 외상의 의미와 외상을 구분 짓는 분류에 대하여 살펴봤습니다.
외상과 트라우마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에 있어서 분류가 먼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외상의 종류에 따라서 관리와 치료가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혹시 자신에게 외상을 통한 상처나 아픔이 있다면 어느 분류에 속하는지 파악을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순서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려고 합니다.
외상 사건으로 인해 심리적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지내시는 분이 있다면,
자신의 아픔을 좀 더 이해하고 이해하는 만큼 대처하며 관리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만큼 우리는 강한 마음의 면역력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알고 이해하며, 인정하므로 더욱 건강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