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쉼표는 마음의 보약입니다.

헤민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서...

개인적인 볼일이 있어서
삼성서비스센터를 찾아 갔습니다.
복도에 저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글귀를 발견했네요.
참 짦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입니다.

“음악이 아름다운 이유는 음표와 음표 사이의 거리감, 쉼표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장르를 불문하고 정말 음악을 좋아합니다.
매일 매일 음악을 안 듣는 날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음악을 즐겨 들어요.
글귀를 보고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만약 음악에 쉼표가 없다면,
음.... 그건 아름다움의 소리가 아니라,
우리를 괴롭게 하는 소음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도 즐거움이 아니라
괴로움의 노동이 될 것 같네요.

다른 쪽으로 생각해 봐도 그래요.
축구, 농구, 배구 등등 운동들을 생가해보면
중간 중간에 하프타임, 곧 쉬는 시간이 꼭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쉬기도 하고, 작전도 짜고 전달도 하고 하는 시간이지요.
곧 남은 시간의 운동을 잘 하기 위해서,
상대팀을 이기고 승리하기 위해서,
숨 고르는 그리고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이러한 운동경기에 하프타임이 없다면,
선수들은 지칠 것이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작전도, 방법도
놓치고 마는 어려움을 맞을 것입니다.

 

 

우리 삶은 어떠한가요?
여러분들의 삶에, 인생에 적당한 쉼표가 있습니까?
아니면 쉼 없이 헐떡이며 계속적으로 달리고 또 달리고 있나요?
만약 지금 적당한 쉼을 누리고 있지 못하다면,
여러분의 삶은 그리고 마음은 굉장히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느낌일 것입니다.
인생의 무거운 짐은 우리 자신을 헤어 나올 수 없는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의 구렁텅이로 몰고 갑니다.

저는 위의 혜민스님의 글귀를 이렇게
바꾸어서 저 자신에게도 이야기 해 봤어요.
“인생이 아름다운 이유는 삶과 삶 사이의 거리감, 쉼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자신의 인생이 아름답게 느껴지나요?
자신의 삶이 아름답게 느껴지나요?
만약 이런 느낌, 생각, 감정이 없다면.
지금 잠시만 삶의 발걸음을 멈추고
우리 자신을 생각해 보자고요.

우리의 인생의 목표는 ‘행복’일 것입니다.
우리 삶의 꿈은 ‘아름다운 삶’일 것입니다.
이러한 행복과 아름다운 삶을
우리는 꿈꾸고 소망하는데
왜 행복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없어질까요?

먼저 우리는 우리 인생, 삶을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적당한 쉼의 순간을 자신에게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쉼이 있어야, 인생에서 행복을 이룰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어요.
그리고 쉼이 있어야, 삶을 아름답게 이룰 수 있는
전략과 방법을 마련할 수 있어야.

이런 쉼을 이루려면 자기 자신에 대한
배려와 믿음이 있어야 해요.
하지만 보통 많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우리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습관부터 버려야 할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연봉은... 집 평수는...’
‘누구는 해외여행을 갔다던데.. 나는....’
‘누구는 명문대에 입학했다 던데..나는...’
이러한 생각에서 자유로워져야
행복으로 들어가는 첫 단계를 얻을 수 있어요.

알게 모르게 어릴적부터
우리는 주위 사람들을 통해서
비교의 대상으로 노출되며 경험해왔어요.
이 경험은 나의 장점을 찾기 보다는
남보다 못 하는 것,
덜 가지고 있는 것들을 먼저 생각나게 해요.
이렇게 비교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결국 자신에게 쉼을 줄 여유가 없어집니다.
‘남들은 이만큼이나 성과를 얻었는데...’
이런 종류의 생각이 가득해서,
쉬면 불안해 지고, 쉬면 뒤쳐진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꿈꾸고 소망하던 ‘행복’은
결코 찾을 수 없을 것이에요.

이제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일을 멈추세요.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세요.
또 한 가지, 잠시 쉬어도 괜찮아요.
잠시 멈추어도 좋아요.
오늘 하루 잠시라도 자신을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