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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안식[심리,상담,발달 이야기]/[나를 찾는 삶]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진정한 행운 소소한 행복! 삶의 원동력~~

by 창의날다 2019. 4. 18.

 

행복이란 이런게 아닐까요?

많은 돈이 없을 지라도, 고급 스런 음식이 아닐 지라도.

비싼 외제차가 없더라도, 명품이 즐비한 거리가 아닐 지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며, 작은 것에도 만족해하는 이러한 모습이

소소하지만 정말이지 확실한 행복의 순간임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설명은 밑의 글을 읽어봐 주세요~~~^^]

 

아내랑 저는 가끔 전통 시장을 아무생각 없이 걷는 것을 좋아해요.

데이트 겸, 나들이 겸, 북적대는 사람 구경 등...

여러 의미를 두고 거닐 수가 있는 장소에요.

오늘도 조금이지만 시간의 여유가 생겼네요.

"우리 시장 구경 갈까?" ㅋㅋ

 

 

시장 입구에 둘이 서자 마자...

아주 아주 맛난 씨앗호떡이 우리를 반깁니다.

"우리 호떡 하나 먹자~~~" 1개에 천원!

둘이 천원으로 호떡 하나를 사서 호~~호~~ 불어가며 한 입씩 나눠 먹었어요.

역시 행복했네요~

 

시장 안을 돌아다니다 보니 출출 해졌나 봐요.

눈에 들어오는 것이라곤 다 먹는것..ㅋㅋ

떡볶이, 부침개, 꼬치,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닭 강정....

입 안에 군침이 자동으로 돌더군요.

하지만 다 먹을 순 없는 노릇, 선택을 해야만 했어요.

이러한 선택은 정말 곤욕스러우면서도 행복한 순간이에요. ㅎㅎ

다 먹고 싶지만, 그 정도의 먹방 실력은 안되고..ㅋㅋㅋ

아내랑 저는 신중하게 또 신중하게 조금 더 걸어보자 했어요.

 

 

 

시장의 끄트머리에 다다라서 우리 눈에 들어오는 음식집...

매번 시장 구경하면서, "우리 나중에 저 음식집 가보자" 했던 그 음식집~~

바로 바로... 아내랑 제가 좋아하는 국숫집이에요.

(저랑 아내는 면 마니아 이거든요~

집에도 서랍장에, 컵라면 3종류 이상, 끓이는 라면 4종류 이상,

소면 국수, 스파게티면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커플입니다..ㅎㅎ)

 

둘이 설레는 마음으로 국숫집의 문을 열고 들어 갔어요.

기본은 멸치 국수이고, 다른 메뉴도 다양했어요.

'비빔국수, 간장비빔국수, 숙주국수, 오뎅국수, 냉국수'

사이드 메뉴로 '부산어묵, 김치 주먹밥, 참치 주먹밥, 물 만두 등...'

가격은 3,000 - 4,000원이고, 곱빼기는 1,000원 추가네요.

이 정도 가격이면 지금 시대에 정말이지 착한 가격이죠~~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무리데스~~~

아내는 멸치국수, 저는 비빔국수 그리고 아쉬워서 부산어묵 1개..ㅋㅋ

이렇게 주문했는데도, 8,000원이네요 ^^*행복~~~

드뎌 음식이 나왔어요

받아 보는 순간~~~^^* 정말이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비주얼이며, 양이며 너~~~무 만족 스럽더라구요.

이제 정말 중요한 맛이 문제죠~~~

한 입씩 먹어 봤네요. 그 후 아내랑 저는 "야~~ 이거 우리 스타일이야~~"

국수 둘 다 맛났지만, 아내는 비빔국수를 완전 좋아하더라고요.

결국 저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비빔국수에서 멸치국수로 교환~~~

그래도 후회 없는 결정이었고, 멸치 국수도 정말 맛났어요.

 

행복이란 이런게 아닐까요?

많은 돈이 없을 지라도, 고급 스런 음식이 아닐 지라도.

비싼 외제차가 없더라도, 명품이 즐비한 거리가 아닐 지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며, 작은 것에도 만족해하는 이러한 모습이

소소하지만 정말이지 확실한 행복의 순간임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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