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세 번째 자녀 발달 이야기입니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발달 단계의 이론들을
잘 정리하시고, 종합해 보시면, 우리 자녀들을
양육하는 것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저도 개인적으로 공부했던 것들을 다시 점검하며,
이런 내용들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즐겁네요.
오늘은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에 대하여
알아 보록 하겠습니다. 먼저 심리학자 에릭슨에
대하여 짧게 알아보도록 할께요 ^^
에릭슨은 정신분석, 특히 자아심리학의 대표적
이론가 입니다. 그는 유태계 덴마크인의 아들로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빈에서
1933년 도미, 하버드대, 예일대, 캘리포니아대에서
가르쳤습니다(어마 어마 하네요^^;;).
주요저서는 「유년기와 사회」(1950),
「동일성, 청년과 그 위기」(1968) 등.
인성의 점진적 발달이론, 동일성(identity),
자아동일성(ego identity),동일성위기(identity crisis),
동일성 확산(identity diffusion),
기본적 신뢰 (basic trust), 모라토리움(moratorium)
등의 개념이 유명합니다.
에릭슨은 인간성격발달에서 자율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자아의 형성은 사회제도와 변화하는
가치체계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하며,
사람은 평생동안 발달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발달단계에서 그가 중요시한 것은, 각 단계별로
등장하는 위기의 극복 부분입니다. 이 위기를 잘
극복했을 때는 긍정저인 행동 형성이,, 실패했을 때는
부정적인 행동 형성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에릭슨은 평생 발달론으로서
출생부터, 노년기까지 전부 설명을 하지만,
여기서는 성인초기 전까지를 다루고, 성인에 대한
부분은 다음에 기회 되었을 때에 나누도록 할께요~
첫째, 신뢰감 vs 불신감 단계(출생-1세)입니다.
이 시기 영아는 자신의 기본적 요구를 돌보아 주는
타인을 신뢰하는 것을 학습하는 단계입니다.
만약 양육하는 사람이 거부적이거나 비 일관적이면
영아는 양육자를 믿을 수 없거나 의지할 수 없는
사람으로 인식을 하게 됩니다. 곧 양육자와 함께
있어서도 그 장소는 위험이 가득 찬 장소로 인식합니다.
곧 이 시기는 일차적인 양육자가 정말 중요한
단계입니다. 그리고 그 양육자가 일관된 모습으로
양육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나쁜 쪽으로 일관되면 안되겠죠! ^^)
둘째, 자율성 vs 수치심과 회의감 단계(1-3세)입니다.
이 시기 아동은 “자율적”이 되는 것, ‘곧 스스로 먹고
입고 자기 자신의 위생을 돌보는 것들’, 을 학습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이 독립을 달성하는 일에서의
실패는 아동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수치심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양육자들은
너무 과도하게 강압적으로 하거나 방관하지 않고,
아동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적절히 도와주고
칭찬하는 일이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셋째, 주도성 vs 죄책감 단계(3-6세)입니다.
이 시기 아동은 ‘큰 아이’로 행동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역량을 넘는 일들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합니다. 아동들의 목표와 활동은 때때로 부모나
다른 가족의 목표와 활동과 갈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아이들을 양육하시는 부모님들은 아시죠?
엉뚱한 일을 하고 싶어서 때 쓰는 아이들~~~
이 갈등의 상황에 양육자의 행동에 따라서 아동들이
죄의식을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위기의
상화에서는 양육자의 지혜로운 자세 곧 균형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동의 주도성을 계속 유지해
주며 타인의 권리, 특권, 목표를 침해하지 않는
것에 대한 자세를 학습해 주어야 합니다.
이 단계는 가족이 아주 중요한 단계입니다.
넷째, 근면성 vs 열등감 단계(6-11,12세)입니다.
이 시기 아동은 중요한 사회적 학업적 기술을
숙달해야만 합니다. 곧 이 시기는 아동의 또래와
자신을 비교하는 시기입니다. 만약 아동이 충분히
근면하다면 아동은 자신 있게 느끼는 사회적, 학업적
기술을 획득합니다. 근면하다는 것은 아동 자신에게
주어진 학업의 상황 그리고 또래들과의 관계 속에서
너무 동 떨어지지 않으며, 충분히 습득과 교류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중요한 속성 획득의
실패는 열등감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 시기는 교사와 또래들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다섯째, 정체감 vs 정체감 혼미 단계(12-20세)입니다.
이 단계는 아동기와 성숙 사이의 교차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청소년은 “나는 누구지?”라는 질문에
매달립니다. 청소년은 기본적인 사회적, 직업적
정체감을 확립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그들이
성인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한 혼돈된 상태로
남아있게 됩니다. 곧 청소년기를 제대로 된 관심과
양육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상태서 보내게 된다면
결국 성숙한 성인으로서의 기초적 가치관과
행동양식을 마련할 수 없는 사회적 반항아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 시기는 또래 집단이 아주 중요합니다.
긴 내용들을 간략하게 정리하다 보니 에릭슨의
의도를 다 표현 못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중심 사항은 잘 기록했다고 생각해요.
에릭슨의 이론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 자녀들을
양육하는 것에 있어서 우리의 자세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 앞으로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양육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아주 유익한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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