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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안식[심리,상담,발달 이야기]/[나를 찾는 삶]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이기려고 하지말고 견디는 거야!

by 창의날다 2019. 4. 16.

끝이 없는 듯이 몰아치던...

혹독하게 추웠던 겨울...

이 나무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켰네요.

겨울 내~ 볼 때에는 죽은 듯이 움직임도 생동감도 없었는데,

이 곳에 무슨 아름다움이 있으며, 어떤 열매가 생길까 의심이 갈만큼 볼품 없었는데,

봄이 되어 무심코 지나다 보니 어느새 가지는 하늘을 사랑하는 모양으로 높이 솟아 있네요.

그리고 그 가지 사이사이로 파릇파릇한 새로운 생명들이 솟아나고 있어요.

참 경이롭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어요.

힘들었던 겨울 내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인내 했더니

시간이 지나고 나무는 자신 본래의 아름다움 그리고 생명력을 뿜어 냅니다.

우리 삶도 그래요.

끝이 없어 보이는 경쟁과 시험...

나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는 스트레스와 걱정, 근심들...

우리는 이러한 삶의 상황 속에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어요...

이겨내려고 이기고 뚫고 나가려고,

저 또한 이렇게 살아 왔고, 살고 있었네요.

그런데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생각해 봤어요.

"내가 나를 너무 혹독하게 몰아세우고 있다는 것"

'좀 세 보여야지' '궁색 맞게 살지는 말아야지'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지'

이러한 다그침에 어느덧 외롭고 지치고 있었네요.

 

 

가슴에 멍이 나고 상처가 있어 쓰리고 아픔에도,

내 얼굴은, 내 행동안 괜찮은 듯 그렇게 힘썼어요.

내가 나 자신에게 책직질 하며....

 

길가에 나무를 바라보며 내 자신에게도 이야기 해봅니다.

"인내하는 것도 힘든 세상이야, 너 잘하고 있어"

"너무 이겨내려고 하지마, 그냥 버티고 견디는 것도 힘들고 잘하는 거야"

지금의 내 자리, 내 일을 이겨내려고 자신을 몰아세우지 안으려고 해요.

그냥 최선을 다해 견뎌 내려고 해요.

이 나무 처럼 견디고 인생의 봄이 왔을 때에, 

내 안의 생명력이 아름다움이 희망을 하늘을 향해 올라갈 것이니....

 

우리 함께 우리 자신에게 여유를 좀 줘요.

지금 우리 견디고 있는 것도 잘하고 있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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